국회 신성장산업포럼세미나 참석
어제 참석했었던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세미나입니다. 바로 뉴스에 나왔습니다.
개요.
신성장산업포럼 : 국회내에 있는 서클(클럽, 동아리등으로 표현하면 쉽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럼에서 연구, 조사하여 실제 입법과 정책으로 발전하므로 일반 서클의 개념보다 더 깊이가 있는 전문가 모임)을 뜻하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회의원으로서 국익을 위한 전문가 집단
1부 신성장산업포럼 창립기념식
정말 내로라하는 출연진이 풀가동 되었습니다.
<사진속에서 저의 얼굴을 찾으실수 있습니다. ^^>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이병석(국회부의장) 이상 새누리당
김진표, 노영민, 박지원, 윤후덕, 강창일, 박대동 등 이상 민주통합당
홍석우(지식경제부장관), 조선학, 최보근, 이상훈 등 이상 행정부
곽덕훈(EBS사장) 이상 언론
대략 한시간 가량 의원님들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매우 지루하기도 하고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여기 온 목적이 스마트러닝에 대한 동향과 앞으로 나아갈길에 대한 정보습득이었는데 박수부대 마냥 있다는게 좀 뭐했습니다.
사진촬영을 2회가량 하고나니 의원님들 싹 자리를 뜨시고, 그 때 부터 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조강연 - 곽덕훈(EBS사장)
솔직히 이분의 강연만 듣고와도 소기의 목적을 이룰수 있을만큼 해박한 지식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강연이었습니다. 3~4년전 이러닝 최강국의 입지가 무너지고 스마트러닝의 후발주자로써 빠르게 시장을 파악하고 콘텐츠를 시장화하기 위한 전략까지 정말 EBS에 꼭 입사하고 싶을정도로 매력적인 강연을 하셨습니다.
행정부 강연 - 조선학, 최보근, 이상훈
사실 스마트러닝에 대한 가장 발빠른 대응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보다 정부차원에서 빠르게 진행되는것 같습니다. 의원님들 눈치를 보시기는 했지만 여러가지방면에서 해외 스마트러닝을 따라잡기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중소기업들이 생각하는 행정부는 대기업에 치우치지 않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부분은 더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대기업 강연 - SK텔레콤
최근 SK텔레콤의 스마트러닝사업부문은 매우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여러가지 동영상으로 보여주었는데, 특히 콘텐츠개발 부문이 거의 대부분 아웃소싱이라 처음에는 비싼값에 사들이고 나중에 헐값이 되는 악순환의 정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민들은 믿을만한 대기업의 컨텐츠를 의존할테지만 말입니다.
중소기업 강연 - 다올소프트, 유비온, 위두커뮤니케이션
약자의 슬픔과 한을 느낄수 있었던 강연이었습니다. 힘들게 고생한 컨텐츠를 힘들게 런칭하면 다양한? 유통구조를 통해 수수료 제하고, 매번 업데이트비용 등으로 매년 수익성은 악화되고, 불법복사로 인해 결정타를 맞고있는 정말 스마트러닝사업에 있어 최대 피해자가 바로 중소기업들입니다.
스마트러닝 동향
해외
해외에서는 10분짜리 영상도 만들지 않는다.
최대 5분짜리다. 그래야 스마트기기에서 쉽고 빠르게 볼수 있다.
스마트러닝 강의는 무료가 많은편이나 LMS(수료증발급)발급은 유료이다.
각각의 강의 컨텐츠마다 메타데이터와 개별코드가 삽입되어 표준화 전략에 유리하고 컨텐츠를 확산 홍보 판매 재생산등이 가능하게 만들어 지고 있다.
킬러컨텐츠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정책적 지원등을 통해 스마트러닝산업을 팽창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으나 이권 다툼으로 인한 걸림돌이 많은편임.
컨텐츠확보와 생산에 힘을 쏟고 있으며 국제표준화 전략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총평.
모든 참가 관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컨텐츠가 답이다 라고 하였으나 그 컨텐츠를 사용함에 있어 이권대립이 첨예하여 진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견으로 대기업이 한발짝 물러서서 조금만 양보한다면 중소기업들이 가진 무한한 창의력으로 많은 작품들이 나오고 이를 국내외로 지식자산화 시키는 정책적 지원이 따른다면 이러닝 최강국의 면모를 금방이라도 차지할거라 생각이듭니다.
국회의사당에는 역시 태권V가 나오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