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서부 관내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성교육을 인천작동초등학교 외 3개교의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번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은 부평구청소년수련관과 연계·협력해 학급당 총 6회기에 거쳐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학생이 올바른 성 가치관 및 태도를 확립하고 자기결정력 신장으로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신체의 변화에서부터 시작해 나의 몸 바로 알기, 남·여의 몸의 변화, 임신과 출산, 성역할, 또래관계, 성폭력 예방등으로 교육 내용이 구성 돼 있다.
중학교의 경우는 기본적인 몸의 변화와 더불어 피임·낙태·성인성 질환들과 관련된 성건강에서 부터 음란물 및 성매매에 대한 이해, 이성교제, 성폭력 예방 등에 따르는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다뤄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고 보다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전봉식 과장은“총 6회기에 걸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성에 대한 긍정적인 관념을 형성하고 스스로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성을 올바르게 배울 수 있길 바란다”며“무엇보다 자기보호역량을 강화함으로서 성폭력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서부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들의 성폭력 근절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수학급 대상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매 주 토요일 초·중학교 특수학급 및 완전통합학급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를 대상으로‘내 자녀 바로 알기’학부모 성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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