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모바일 접근성 향상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무언가 Hot한 이야기나 새로운 이야기들은 없었지만,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씀씀이는 역시 이번에도 배제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눈에 보이는건 시각장애인 및 청각장애인이 우선순위처럼 되어버렸지요.
학교강의를 마치고 도착해보니 텅빈 세미나장....
밥준대요. 밥먹으래요.
중식주는 세미나는 아마도 처음입니다.
참고교재는 무척이나 두꺼웠지만
사실 내용은 그저그래요.
식사를 하고나니 다들 힘이 솟는 모양입니다.
발표는 활기를 띄고, 청중들도 눈에서 레이저가 뿅뿅!
이 사진은 아니지만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백부장님이십니다.
앞선 발표자들이 모바일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다는 통계치를 발표하셨는데
직접 시연해오신 동영상 몇편에 세미나장이 숙연해집니다.
눈이 보이지 않으면, 정말 스마트기기는 사용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많은 수의 개발자분들이 고개를 끄덕이셨네요. 다음에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세상이 올까요?
기대보단 먹을건 없던 잔치였지만,
모바일 접근성에서도 지적장애인은 순위가 밀려있다는 현실과
소리를 내지 않으면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돌아오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어플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오늘의 세미나가 저를 조금 더 바쁘게, 더 뛰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