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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교실/컴퓨터교육 컬럼6

스마트시대에 스마트한 우리들 최근 볼라벤 태풍이 오기전 돌았던 메세지. 정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스마트폰 가입자수 3천만명 돌파, 앞뒤좌우로 한명꼴로 스마트폰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놀라운 보급률이 아닐 수가없습니다. 이러한 무서운 보급률 덕분인지 5위권이라던 태풍앞에 온국민이 유리창에 신문지와 X자 도배 등 여러가지 준비로 피해가 적었다고 하니 정말 굉장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갑자기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가 왜 나오냐면, 3천만명 가운데 우리 아이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스마트한 사람만 써야한다고??? 좀 많이 어려울텐데 이런걸 할 수 있을까??? 이러한 편견속에도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스마트하게 스마트폰을 다루는지 아시나요? 2달전에 진행되었던 아이패드 수업에서 20~24살 지적장애, 자폐성장애로 .. 2012. 8. 31.
동물학교(The Animal School-George H. Reavis)로 풀어보는 지적장애인 교육 동물학교(The Animal School-George H. Reavis) 이 이야기는 각자 다른 성향, 생각, 사고방식, 환경에서 자란 다양한 학생들이 학교라는 곳에서 펼쳐지고있는 똑같은 방법, 똑같은시스템, 똑같은 규칙등을 통해 각자 가지고 있는 장점이 퇴색되버리고, 하향평준화가 되어버리는 현 교육시스템을 풍자하는 이야기입니다. 본 자료는 김정권교수님께서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직원교육때 사용하셨던 자료입니다. 한글버전 영어버전 먼저 동물학교를 보고 컬럼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비장애인뿐 아니라 지적장애인들중에도 뛰어난 인재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학습방법과 열악한 환경에 의해 발전하기를 거부하고, 결국에는 하향평준화 되어버리는 것을 보곤합니다. 한국의 교육제도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안이 .. 2012. 7. 3.
지적장애3급과 컴퓨터교육 - 창의력을 가진 적극적인 사람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일본,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 몇개국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장애등급제도는 행정적인 편의성으로 인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부문에 있어서 등급은 다른 장애에 비해서 더 오해의 소지가 많은 편입니다. 인간의 두뇌를 정해진 틀에 의해 등급으로 나눈다는 것 자체가 오만이고, 신뢰성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등급제도로 인해 현직 종사자들은 쪽집게도사처럼 한번의 지나침만으로도 장애명과 등급을 맞출수 있는 능력을 갖는 등 인간을 일반화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오늘 이야기하고자하는 바는 논란이 있긴해도 장애등급을 인정한 상태로 지적장애3급인 분들과 컴퓨터교육에 대한 것입니다. 지적장애3급. 말이 많은 사람, 또는 적극적인 사람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고 사람과 관.. 2012. 6. 26.
우리도 사춘기가 있습니다. 저는 매주 월요일 오전에 한번, 화요일 오후에 서울소재에 있는 고등학교 1곳을 방문하여 컴퓨터를 가르치고 1곳은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복지관으로 와서 컴퓨터를 가르칩니다. 올해 처음으로 수업을 맡게된 s여고 도움반 학생들과 아직 적응기라 그런지 수업시간이 힘들기도 하고, 때론 흥겹기도 합니다. 여학교라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함속의 수다라고 표현하면 맞을것 같은데요. 이녀석들 역시 젊음의 홍역을 치루고 있음이 다분히 느껴집니다. 남자선생님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좋아해주는건 고맙지만 예의를 지키지 않는 수업태도에 분노한 저를 보고 금방 토라지고, 또 달래주다보면 벌써 시간은 흘러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럼에도 이녀석들이 고마운것은 가끔씩 선생님이 힘들거 같다며 위로를 해주기도 하고, 또 언제그랬냐는듯이 똘.. 2012. 6. 18.
지적장애인과 컴퓨터 가까운 과거로 거슬러갑니다. 2009년이 바로 지적장애인 대상으로 컴퓨터교육을 시작한 해였습니다. 제가 맡은 반은 10개반이었고, 연령대는 1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참 다양했습니다. 중증도 많았었고, 저사람은 장애등급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기능이 좋은 학생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2012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지적장애인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원론적인 대답밖에 못할것 같습니다. 왜 지적장애부분의 전문가들이 말을 아끼는지 이제 조금 이해도 되긴합니다. 사람이기에 평가가 조심스러운것이고, 장애등급도 마찬가지며, 그 각자의 다른점을 수치로 나타내기 힘들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저는 각자의 다른점을 '사람다움'이라고 표현합니다. 사람이니까 다르고, 사람이니까 힘들게도 하고, 즐겁게도 하고, 화나게도 합.. 2012. 6. 11.
서울시지적장애인사생대회 - 지적장애인을 위한 KIDPIX 제25회 서울시지적장애인사생대회가 5월 4일 보라매공원에서 열립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컴퓨터그리기부문이 있는데요, 키드픽스(kidpix)라는 프로그램이 생각외로 실수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사생대회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알아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더불어 지적장애인을 서포트 해주실 자원봉사자분들도 숙지해야할 사항을 키드픽스 기능과 함께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2011. 4. 20.